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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6일 Manager

창업신화 ‘김기사 3인방’이 찾는 스타트업은?

2018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

“성공가능성 보다 비전·일하는 방식이 중요”…워크앤올 “내년초 스타트업 10여곳에 투자”

“우리가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워크앤올’에서 성장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만들고 싶어요.”

모바일 내비게이션 ‘김기사’로 창업 성공신화를 쓴 김기사 3인방(김원태·박종환·신명진), 이들은 지난 여름 공유사무실 기반 엑셀러레이터로 변신했다. 또 다른 성공신화를 돕겠다는 김기사 3인방은 어떤 스타트업을 찾고 있을까.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원태 김기사컴퍼니 공동대표는 “성공 가능성보다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고 있다”며 “회사의 비전과 일하는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태 대표와 김상혁 워크앤올 대표는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스페셜토크: 우리가 찾는 스타트업’에 패널로 나섰다.

김원태 대표는 박종환, 신명진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록앤올을 창업해 ‘김기사’를 개발했다. 록앤올은 2015년 카카오에 626억원에 매각되며 창업 성공신화로 남았다. 이들은 지난 4월 김기사컴퍼니를 설립해 다시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김기사컴퍼니는 김상혁 대표가 이끄는 공유사무실 전문업체 아라테크놀로지와 합작사 아라워크앤올을 설립, 7월 경기 판교역 근처에 4000㎡ 규모의 공유사무실 워크앤올을 열었다.

김상혁 대표는 워크앤올에 대해 “단순히 업무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되는 인적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며 “김기사컴퍼니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공감 아래 ‘워크앤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뛰어넘어 김기사 창업경험을 공유하면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기사 3인방은 워크앤올에 상주하면서 언제든지 입주 기업들과 만나 멘토링을 진행한다.

김원태 대표는 “단순 조언이 아닌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려면 같은 공간에서 부대껴야 한다”며 “워크앤올이 월급을 받지 않는 제3의 직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는 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창업 경험은 영역 구분 없이 다양한 기업들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앤올은 내년 초 스타트업 10곳을 선정, 자금 투자와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 등 엑셀러레이팅에 본격 나선다.

김상혁 대표는 “공유사무실은 기업이 크든 작든 동등한 기회를 준다는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크앤올에서 탄생하고 성장시킨 유니콘을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도와가면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데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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